시그니처 썸네일형 리스트형 DEN W - 하나의 오브제로 세상을 말한다. | 정명조 |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 및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 미술학과 박사과정 수료.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수상.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전시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나를 봐주세요 “연지곤지 쪽진 머리 다소곳이 앉은 새색시는 그렇게 한 줌의 재로 변했습니다.” 신혼 첫날밤 신랑의 오해로 소박을 맞고 밤새 신랑을 기다리던 새색시의 뒷모습이 이랬을까? 그 억울한 마음 알아주는 이 없어 서럽고 한스러웠던 그녀의 마음이 그림에서 느껴지는 듯하다. 그녀가 여인의 뒷모습을, 그것도 전통 한복을 입은 여인을 소재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는 작품이 인물에 집중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가 오브제로 삼은 ‘누군지 알 수 없는 그녀들의 뒷모습’은 아름다운 것의 표상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