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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

꽃밭에서_In the Flower Garden

꽃밭에서_In the Flower Garden

하늘 위 미술관, 예술의 꽃이 피었습니다!

2009_0321 ▶ 2009_11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근중_김환기_박방영_서효정_이대원_이수동_이왈종_이이남
양민하_천경자_김민수_마르크 샤갈_로메로 브리토_마크 카플란
앤디 워홀_마크 퀸, 야요이 쿠사마 등 40여 명

관람시간 / 10:00am~12:00am





63스카이아트 미술관
63SKY ART GALLERY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60층
Tel. +82.2.789.5663
www.63.co.kr






하늘이 꽃을 피웠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 63스카이아트는 꽃을 주제로 국내외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꽃밭에서_IntheFlowerGarden』기획특별전시를 개최한다. ● 누군가를 사랑할 때, 기쁨을 나눌 때, 계절이 바뀔 때... 꽃은 이처럼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순간 늘 우리 곁에 있다. 사람들은 꽃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 향기를 통해 마음의 즐거움을 얻고, 일상의 여유를 맛보게 된다.『꽃밭에서_In the Flower Garden』展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사물, ‘꽃’으로 대중에게 말을 건다. 미술 또한 늘 곁에 있다고. 미술관 또한 봄날의 햇살을 만끽할 때와 같은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 미술에서 ‘꽃’은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주제로서 오랫동안 전세계 예술가들에게 관심 깊은 주제다. 화려한 꽃, 향기로운 꽃, 은은하게 다가오는 꽃, 세상의 모든 꽃의 모양이 저마다 다르듯 화가들이 재창조한 꽃 또한 다양하다. 또 이러한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양식이나 표현 기법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표현으로 나타난다. ● 『꽃밭에서』展은 푸른 한강과 초록 잔디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꽃을 담은 근현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예술의 꽃밭’으로, 문화와 여유가 살아 숨쉬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 하늘 위에 피어난 예술의 꽃밭을 테마로 제1부 '뷰티 가든', 제2부 '판타스틱 가든', 제3부 '리크리에이션 가든', 4부 '플레이 가든' 으로 나뉘어 구성되며 김근중, 김환기, 박방영, 서효정, 이대원, 이수동, 이왈종, 이이남, 양민하, 천경자, 로메로 브리토, 마크 카플란, 앤디 워홀, 마크 퀸, 야요이 쿠사마 등 40여 명의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인터렉티브 아트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망라해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240일이라는 전시기간 동안 봄, 여름, 가을 자연의 변화에 따라 다른 꽃이 피어나듯이 전시 기간 중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크퀸_Revised_캔버스에 유채_170×252cm_2008



로메로 브리토_Blue Hors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2×122cm_2008


1. Beauty Garden(뷰티 가든) ● 이번 전시에서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맞이하는 ‘뷰티가든’은 그림으로 피어난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마치 꽃이 만발한 화원에 들어 섰을 때의 환희를 느끼게 한다. ‘뷰티 가든’에서는 천경자, 이대원, 이왈종 등, 한국 현대 미술의 모태가 되는 작가의 작품과 마크 퀸, 마르크 샤갈, 앤디워홀 등 유명 외국 작가들의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 원색의 꽃들을 초대형으로 확대해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강렬함이 눈길을 사로잡는 마크퀸의 정물 작품「Revised」와 같은 사실적인 표현에 중점을 맞춘 작가들의 작품이나 봄날 막 피어오른 꽃에서 향기가 솟아 오를 듯한 박방영의「꽃이 피는 날」과 같은 회화 작품이 주를 이룬다. ●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 한 사람만을 위해 준비한 꽃 한다발을 떠오르게 하는 샤갈의「꽃다발을 든 여인」, 봄 날 꽃밭에 날아온 나비처럼 밝고 사랑스러운 로메로 브리토의「New Life Enamel」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머리로 이해하기 보다는 마음으로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작품 사이를 거니노라면, 잘 꾸며진 정원을 산책하는 듯 마음이 즐거워진다. ● 또한 꽃, 나비, 여성을 주로 다루는 천경자 화백의 작품「여인」와 더불어 이대원의「농원」, 이왈종의「생활 속의 중도」등의 한국 주요 근현대 작가들이 캔버스에 표현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전시만의 즐거움이다.




천경자_여인_종이에 채색_46.8×34.8cm_1982



이대원_농원_캔버스에 유채_72.5×116cm_1989



이왈종_생활 속의 중도_캔버스에 유채_45.5×37.9cm_2008


2. Fantastic Garden(판타스틱 가든) ● 판타스틱 가든에서는 초현실적이거나 추상적인 방법, 또는 도안화시킨 꽃을 표현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새로울 것 없는 꽃이 화가의 시각을 통해 새롭디 새롭게 태어났다. 실제보다 확대하여 표현하거나,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몽환적으로 표현된 꽃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은 현실 속 꽃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접하게 된다. 마치 비밀의 화원에 핀 낯설고 기이한 화초를 마주하게 되는 것과 같은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판타스틱 가든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작가는 이중근. 작가 자신의 신체부의(코, 귀, 혀 등)를 클로즈업해서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꽃 형상 패턴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브제를 극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장기영의「장미」, 작품에서 동화적인 소박함을 안겨주는 사석원의 작품「당나귀」 또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이수동, 임선희 등의 작품들이 환상적인 꽃의 세상으로 관람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장기영_Nature-Fragrance_캔버스에 유채_91×117cm_2008



사석원_당나귀_캔버스에 유채_161.8×227.3cm_2003


3. Re-creation Garden(리크리에이션 가든) ● 리크리에이션 가든에서는 전통 회화에 자주 등장하는 꽃의 이미지와 전통 회화 기법을 새롭게 차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 상상력의 폭이 넓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예로부터 화조도(花鳥圖)나 화훼도(花卉圖)에서 작품의 소재로 즐겨 사용해온 매화, 목련, 연화와 같은 여러 가지 꽃과 풀 모티브에 작가의 새로운 시각이 더해져 새로운 꽃으로 피어났다. 민화를 모티브로 과거와 현대를 조망하는 김민수의「현대인의 부귀영화」작품 시리즈를 비롯해 첨단미디어 아트에 8점의 고전 작품을 삽입해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선사하는 이이남의「디지털 8폭 병풍1」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김민수_현대인의 부귀영화 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0cm_2008



이이남_디지털 8폭 병풍1_영상설치_00:06:00_2007


4. Play Garden(플레이 가든) ● 마지막 섹션 플레이 가든에서는 서효정, 오창근, 정영훈 등의 인터렉티브 작가들이 꽃의 모습이나 의미 등을 모티브로 해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직접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작품 속 꽃을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오감으로 꽃을 즐기고 꽃밭을 노니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63스카이아트 미술관

Vol.090321b | 꽃밭에서_In the Flower Garde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