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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大百캘린더 작가 장기영展

大百캘린더 작가 장기영展

  • 김수영 기자
  • 2011-11-19 07:58

2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장기영 작 ‘Fragrance-Reflection’.

◇…대백프라자갤러리는 내년 대구백화점 캘린더 작가로 선정된 서양화가 장기영의 원화전을 열고 있다.

장기영은 대상을 실물과 똑같이 그리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꽃을 그린다. 꽃이 지니는 순간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유한성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 작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꽃의 이미지를 담은 ‘Nature-Fragrance’ 시리즈, 젤리 큐브와 오색돌로 채워진 유리병 안에 활짝 핀 생화가 꽂혀있는 이미지를 그린 ‘Fragrance-Reflection’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화려하기 그지없지만 곧 덧없이 사라져버릴 아름다움, 이는 곧 생명의 소멸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는 꽃을 대상으로 선택해 작품 속에서 시간과 생명에 대해 다소 차가운 시선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꽃이 품고 있는 이면의 영원성, 희망 등도 담아내려 한다. 20일까지. (053)420-801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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