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중 해피월드 |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하는 제 4회 신세계 아트페어가 서울 본점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서 오는 8월16일까지 열린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신세계 백화점이 미술품에서도 전국적인 유통망 개척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명문 신세계갤러리 관장은 "서울 본점과 광주점에 이어 지난 3월에 부산 센텀시티에 갤러리를 오픈해 '갤러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전국적인 미술품 유통망 확보와 동시에 각 지역 미술시장을 상호 보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아트페어를 넘어 기획전 형식의 주제를 도입하는 신세계 아트페어는 올해 주제를 '그린 케이크'(Green Cake)로 정했다. 새로움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녹색과 행복, 나눔을 상징하는 케이크를 결합, 시각예술의 체감적 대중화를 의도한 것이다.
전국 단위의 미술시장 네트워크를 끌어들인 행사답게 블루칩 작가 외에 각 지역의 인기 중진작가, 새롭게 발굴한 신진작가 등으로 다양성을 확보했다. 총 16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800여 점의 작품을 내 놓는다.
중진 작가의 일부 작품은 20~30% 할인해 구입할 수 있으며 최근 미술시장에서 부상중인 젊은 작가들의 중저가격대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초보 소장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00만원 미만 소품전, 작품가격의 3~5% 정도인 월(月)'작품 임대' 등이 마련됐다. 작품 컨설팅과 방문 설치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02)310-1924
조상인 기자 ccs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