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가 창사 45주년을 기념해 ‘금강미술대전 특별초대전’을 개최한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금강미술대전에서는 역대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받은 수상작가와 추천작가, 역대 운영위원들의 작품 20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특별초대전은 패기 넘치는 신예작가의 작품과 원숙한 경지의 원로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금강미술대전은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참신한 신예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이를 통해 데뷔한 신예작가들이 이제는 중견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1년부터 계속되어 온 공모전의 수상 작가들이 이제 대학 강단과 국내외 화단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화가로 성장했다.
역대 수상작가인 화가 도성욱, 장기영, 김진욱 등은 한국화단의 블루칩 작가로 서울 화랑가에서 인기 있는 화가로 성장했으며, 정황래(목원대), 강규성(충남대), 정용국(영남대) 등은 미술대학의 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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